알에프닛시, CES 2026 혁신상 수상..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이두리 기자
2025.11.26 16:06

RF(무선주파수) 반도체 전문기업 알에프닛시(대표 김기진)가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차세대 POI(Point of Interface) 솔루션 '에너에이치 POI(EnerH POI)'로 혁신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RF·AI(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알에프닛시는 RF 반도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AI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반도체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국산 솔루션을 확보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유럽계 반도체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자체 반도체 부품을 다수 보유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ES 2026에서 선보이는 에너에이치 POI는 실내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외부 기지국 신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낭비되는 에너지를 포획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시스템은 들어오는 신호 에너지의 대부분이 열로 소실되지만 알에프닛시의 GaN 반도체를 활용하면 절반 이상을 회수해 시스템 구동 전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에너에이치 POI는 업계 최초로 에너지 하베스팅 기능을 내장한 POI로, 외부 전원 의존도를 낮추고 발열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실내 통신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고 했다.

에너에이치 POI는 이번 CES에서 통신·지속가능 솔루션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알에프닛시는 이 제품을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공공기관 통신 인프라 등에 적용해 실내 통신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CES 2026에서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기진 알에프닛시 대표는 "CES를 통해 당사의 최신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개척 및 해외 협력 확대에 나서 국내 RF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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