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5곳 추가 운영…연 1.2억원 지원

보건복지부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반을 확대하고 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의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5개소의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곳은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부산진구), 365온메디의원(인천 계양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경북 경산시)이다.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북구),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경남 함양군)은 오는 8월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하반기 선정은 기존 상반기부터 운영 중인 13개 지역의 의료기관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아직 운영되지 않는 지역의 소아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 기관에는 연간 1억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의료기관은 지방정부와 협의해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복지부는 선정된 기관들이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소아 야간·휴일 진료 경험을 안정적으로 축적해 향후 정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안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패널의 77.1%가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 안에서 야간과 휴일의 소아 진료가 보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이런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한 조치다.
손영래 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절실한 국민의 목소리"라며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지방정부와 협력해 필수 의료 분야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