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친환경 시장 선점…AI는 생존 위해 필수"

최경민 기자
2026.01.02 09:54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의 초격차 수준으로 격상 △축적된 데이터와 AI의 결합으로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 달성 △해외 법인의 전략적 기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과 '친환경·고부가 제품'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장이 우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임을 명심하자"고 밝혔다.

이어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라며 "세아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축적해온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공정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해 빠른 시일 내에 내재화한다면 우리의 생산성과 제조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선제적으로 투자한 세계 여러 곳의 사업장들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강력한 자산"이라며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현지 산업과 함께 호흡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 현지 시장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새로운 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은 '하나 된 노사문화'라는 단단한 기틀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신뢰,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개척정신으로 무장해 주시기를 바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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