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를 시녀처럼 부리고 폭언까지 퍼붓는 남편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1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시녀와 야수 부부'가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시녀와 야수 부부' 아내는 마치 상사와 부하 직원 같은 관계에 지쳐 남편에게서 도망치고 싶다고 호소한다.
트레이너로 일하는 부부는 헬스장에서 근무하던 중 팀장과 사원 관계로 만났다고 밝힌다.
남편은 당시 같이 일했던 아내 모습에 반해 "눈 뜨면 눈 감을 때까지 결혼하자고 계속 졸랐다"며 프러포즈만 3번 하는 등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이 남편의 "하인"이라고 토로한다. 이들은 부부가 아닌 상사와 직원 같은 관계를 8년째 이어가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남편은 아내를 부른 뒤 "대답해야지"라며 채근하고, 생선 가시를 발라달라고 요구하고 양말까지 신겨달라며 수발을 들 것을 요구한다.
남편은 근무 중에도 수시로 아내를 호출하고, 끊임없는 지시와 명령으로 아내를 잔뜩 긴장하게 만든다. 특히 헬스장 회원들 앞에서는 친절한 미소를 짓던 남편은 아내에게는 "센터 X판이다"라며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남편은 심지어 아내를 향해 "X발, 미쳤나 진짜", "대가리가 X발"이라며 거친 욕설을 퍼부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급기야 남편은 화를 참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집어던지기도 해 충격을 더한다.
이런 남편의 모습에 시달리던 아내는 "남편에게서 도망치고 싶다"며 "헤어질 결심도 한 상태"라며 눈물을 쏟는다.

이를 지켜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모든 짜증이 결국 아내의 탓으로 향한다"고 분석한다.
이에 남편은 "모든 일의 발단은 아내가 벌인 그 사건"이라며 "너무 막막해서 '이 약'까지 알아봤다"고 털어놓는다. 해당 사건 이후 남편의 예민함은 더욱 심해졌고, 아내 역시 눈치를 보며 살아가게 됐다고 말한다.
아내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며 당시를 떠올리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 죄책감을 안고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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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위기에 놓인 '시녀와 야수 부부'의 이야기는 이날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