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SK렌터카, 피엠그로우와 맞손

이정우 기자
2026.01.30 09:53
지난 29일 서울 중구 SK렌터카 본사에서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왼쪽)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능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SK렌터카의 차량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와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진단·분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발굴과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로 차량 상태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2016년 SK렌터카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10만대의 차량에 장착돼 있다.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관리 효율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왔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와 구독형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50개 차종에 대한 누적 2억㎞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진단과 성능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로 수집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피엠그로우에 제공한다. 피엠그로우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배터리 이상 징후에 대한 안전 알림 등의 진단 결과를 SK렌터카에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판매 확대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공유·분석 △EV에 특화된 FMS 고도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와 관련한 신규 상품 개발·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배터리 하나가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는 40%"라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으로 데이터 기반 배터리 관리를 체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