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M&A거래소, 선별적 M&A 성사 확산 전망

이동오 기자
2026.02.02 16:36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최근 우량 프랜차이즈 매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다점포 운영, 해외 진출, 플랫폼 결합 등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별적 거래가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며 F&B 프랜차이즈의 매각 희망 기업 및 인수 희망 기업 현황을 2일 공개했다.

사진제공=프랜차이즈M&A거래소

매각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A사는 돈가스 프랜차이즈로 외주 3자 물류(3PL) 시스템과 100% 점주 자율 운영 형태를 통해 본사의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류 공급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매각 범위가 영업권(가맹사업권, 상표권)에 국한되어 인수자는 법인 부채나 기타 리스크 없이 즉시 수익 구조를 인수할 수 있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B사는 안정적인 매출과 실물자산을 보유한 물류·유통 기업이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한다. 물류·유통 중심의 반복 매출 구조로 실적 변동성이 낮고, 2024년 기준 관계사 포함 연 매출액 약 250억원,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약 3%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C사는 가맹점 90개를 확보한 중견 국수 프랜차이즈와 핵심 원재료 제조법인으로 통합 매각을 추진한다. 단순 가맹 사업을 넘어 육수와 소스를 직접 생산하는 제조 기반 프랜차이즈로, 매년 가맹점이 30개씩 늘어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사는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부채가 없는 건실한 재무 구조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다. 물류 부문에서만 연간 9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픈 수익과 로열티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E사는 대전에 본사를 둔 고기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육류 유통과 3자 물류(3PL)를 결합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춘 법인 통매각 매물이다. 전국 30개 매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맹점 합산 매출 110억원 이상, 연간 원육 공급량 약 130톤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F사는 전국 70여 개 가맹점을 유지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단기 유행에 기대 성장한 트렌드성 브랜드가 아닌, 장기간 운영 과정에서 메뉴 구성, 원가 구조, 매장 운영 기준이 반복적으로 정제되어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게 부담이 쏠리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인수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G사는 탕수육, 꿔바로우, 떡갈비, 치킨 등 대중적인 육가공 제품부터 최근 성장세인 비건 및 대체식품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에 유탕, 성형, 가열 및 급속 냉동 설비와 함께 HACCP 인증 등 표준화된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 프랜차이즈 등 B2B 채널 중심의 안정적인 고정 거래처를 보유한 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H사는 과거 치킨 프랜차이즈를 직접 운영한 실무형 사업자로, 가맹점 관리, 본사 운영, 물류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중장기 직접 운영을 전제로 한 프랜차이즈 재진입이 목적이다. 인수 희망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내 가맹점 50개 이상을 운영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 중형 브랜드를 선호한다. I사는 현재 족발공장(제조·가공 기반)을 1순위 인수 타깃으로 검토하며, 가맹점 30~100개 내외의 소규모 육류(족발)·야식 프랜차이즈도 병행 검토 중이다. 인수 후에는 단일 브랜드 확장 또는 기존 족발·보쌈 브랜드와의 듀얼·샵인샵 모델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

J사는 현재 단일 브랜드 중심으로 빙수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법인으로 계절성 매출 구조의 보완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추가 브랜드 확보를 검토 중인 단계다. 특히 기존 운영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빙수 카테고리 내 가맹점 수 100개 이하의 소·중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관심을 두고 있다. K사는 국밥 전문점을 직접 운영 중인 전략적 인수자(SI)로 국밥 프랜차이즈 또는 직영 기반 국밥 브랜드 인수를 검토 중이다. 지분 인수 또는 사업 양수도 방식 모두 열어두고 있으며, 동종 업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 후 안정적인 운영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매물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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