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드럭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피부 노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피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포착하고, 이를 설명하는 핵심 조절인자를 체계적으로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피부 노화는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 외부 자극 등의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노화를 견인하는 인자의 후보군을 도출, 피부 노화 메커니즘에 대한 해석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겐드럭은 자사의 AI(인공지능) 기술과 생물정보학 분석 역량을 연구 전 과정에 적용한다. 아이겐드럭 관계자는 "다차원 생체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패턴을 탐지하고 변수 간 관계를 모델링해 관련 신호를 선별할 것"이라며 "후보 조절인자를 우선순위화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겐드럭 측은 특히 '관찰–설명–가설'을 연결하는 분석 체계를 바탕으로 단순 상관관계를 넘어 실험·검증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장기간 축적해 온 피부과학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설계와 결과 해석·활용 관점에서 협업한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실제 R&D(연구·개발) 및 제품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겐드럭 관계자는 "피부 노화는 다양한 변수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현상인 만큼 AI와 생물정보학 기반 분석으로 핵심 조절인자를 체계적으로 도출해야 한다"며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피부 노화의 본질적 변화를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정밀 해석하는 것은 차세대 피부 과학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업이 실질적인 기술 혁신과 안티에이징 솔루션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