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CDP 환경평가서 두각…탄소·수자원 경영 성과 인정

임찬영 기자, 김도균 기자, 최지은 기자
2026.03.10 16:20
국내 주요 기업 2025 CDP 어워드 수상 내역/그래픽=최헌정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10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현대차)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기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매년 주요 기업들의 환경 이슈 대응 역량을 평가하고 이를 리더십 A와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CDP가 발표한 등급을 바탕으로 CDP 코리아 어워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 세계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경우 리더십 A-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상위 5개 기업에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주고 이들을 제외한 섹터별 상위 2~4개 기업에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여한다. 현대차는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의 경우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가운데 4년 이상 지위를 유지한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아울러 LG이노텍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받았고, LG디스플레이는 10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A 획득 기업 중 리더십 점수 1위에게 '대상'을, 2·3위 기업에 '최우수상'을 각각 주고 '우수상'은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상위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현대차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기아도 리더십 A를 획득해 선택소비재 산업 섹터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우수상을 받았고 LG디스플레이는 물 경영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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