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호르무즈 한국 선박 통항 문제…이란 정부 협의 등 방안 모색"

청와대 "호르무즈 한국 선박 통항 문제…이란 정부 협의 등 방안 모색"

조성준 기자, 김성은 기자
2026.04.29 22:07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3일 청와대에서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3일 청와대에서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청와대가 29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한국 선박의 항행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이란 정부와의 협의를 포함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사례와 관련한 질문에 "선박 안전 문제와 선박 회사의 입장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박의 안전 문제, 선박회사의 입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며 "관련된 국가들도 하나 이상인 경우가 많아 다각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규범 안에서 호르무즈 내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항행과 안전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유회사 이데미츠 코산의 자회사가 관리하는 초대형 유조선(VLCC) 이데미츠 마루호는 28일(세계 표준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 공해로 빠져나왔다.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이후 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62일 만에 처음이다. 이달 초 일본 관련 선박 3척이 액화천연가스(LNG)는 싣고 해협을 통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 정부가 협상한 성과"라고 강조했다며 통행료는 지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는 현재 한국 선박 26척이 갇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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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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