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다이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투자 유치

이두리 기자
2026.03.11 16:59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 투자 계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젠다이브

젠다이브(대표 함민혁)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젠다이브는 기업이 AI(인공지능)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브다이브(devdive)'를 운영하는 회사다. 데브다이브는 AI 기능을 블록 형태로 연결해 업무 과정을 자동화하고, 이를 조직 내에서 공유·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회사 측은 "현재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개인 활용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면서 "담당자가 퇴사하면 AI 활용 프로세스 자체가 조직에 남지 않고 사라지는 문제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데브다이브는 '워크플로우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 AI 업무 방법 자체를 조직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기반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관으로, 이번 투자는 광주·전남 지역 기업의 AI 전환(AX)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 성격을 띤다.

젠다이브는 이번 투자금을 데브다이브 고도화와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Page Agent(페이지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에도 사용한다. 페이지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AI 도구 활용 과정을 분석해 자동으로 업무 워크플로우를 생성하고, 해당 작업 과정을 조직 전체가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홍보 영상·콘텐츠·마케팅 소재 제작 업무를 AI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하는 AX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템플릿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젠다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프리-A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이전까지 후속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함민혁 젠다이브 대표는 "광주·전남 지역 기업과 함께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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