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티·주영바이오, AI 융합 RNA 치료제 공동 개발 협력

이두리 기자
2026.03.19 16:20
바이엘티·주영바이오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바이엘티

바이엘티가 최근 주영바이오와 'AI(인공지능) 기술 융합 RNA 정밀 치료제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신약 설계 기술과 CRISPR(크리스퍼) 기반 RNA 치료 기술을 결합, 감염병 및 난치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바이엘티는 '프로그래머블 RNA 정밀 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를 직접 표적해 제거하는 치료 기술과 바이러스 및 감염성 질병 치료제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주영바이오는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설계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엔드 투 엔드 AI 드럭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AI 기반 RNA 타깃 및 치료제 설계 △AI 도입 RNA 치료제 후보물질 최적화 △감염병 및 암 질환 적용 확대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암 및 질병 치료 분야까지 확대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기반 설계 단계와 RNA 치료 실행 단계의 통합이다. 기존 신약 개발은 타깃 발굴, 후보물질 설계, 검증, 치료제 개발이 분리돼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양사는 AI가 치료제를 설계하고 RNA 기술이 실제 치료로 구현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엘티 관계자는 "AI 기술로 질병 타깃을 정의하고 RNA 치료 기술로 정밀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바이오 관계자는 "AI는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RNA 치료 기술과의 융합으로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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