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김지현 기자
2026.03.27 15:16
현대차그룹과 SK온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HSBMA' 전경/사진=뉴스1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사명이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됐다.

27일 SK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 북미 조인트벤처(JV)였던 HSAGP(임시사명)는 26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SK온과 현대차 합작법인 공식 사명이 'HSBMA'로 결정됐다고 공개했다.

HSBMA는 2023년 4월 SK온과 현대차가 합작법인 출범을 발표한 이후 현재 90% 이상 건설이 완료됐으며, 올해 상업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아워), 전기차 약 30만대분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사는 총 50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지분을 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3년 4월 HSBMA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 등 주력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22GWh)와 가동 예정인 HSBMA(35GWh), 단독 공장으로 전환 예정인 블루오벌SK 테네시 단독 공장(45GWh)으로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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