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핵심 인재를 확보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ICT(정보통신기술), 제조솔루션, PBV(목적기반차량), 재경, 글로벌사업 등 총 34개 부문에서 상반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4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공고는 181개에 달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 채용 1~13일 △전환형 인턴 채용 8~20일 △경력 채용 15~27일이다. 직무별 채용 공고,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대학교 캠퍼스 11곳에서 채용 홍보 프로그램 '기아 헤리티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기아의 80년 역사를 이끈 도전과 혁신 정신을 소개하고 동문 선배 현직자의 직무 소개와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이곳에서 기아의 역사를 다룬 '헤리티지 미니 전시'를 관람하고 PV5 차량으로 운영하는 '헤리티지 카페'에서 다양한 식음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기아는 또 신입 채용 1차 면접자를 대상으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80주년 기념 전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회사의 과거와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금의 기아는 수많은 임직원이 80년 동안 쌓아 온 상상력과 실행력의 결과물"이라며 "다음 80년을 주도할 대담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0일부터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공고는 총 171개에 달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200명 수준의 청년 신규채용을 올해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