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시스템, 충남시니어클럽협회 시니어 일자리로 '폐플라스틱' 캐낸다

이동오 기자
2026.04.01 16:53

충남 15개 시·군 시니어클럽과 광역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노인 일자리+첨단 해중합 기술' 결합

화학적 재활용 전문기업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이 충청남도 전역의 시니어 인프라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제공=리뉴시스템

리뉴시스템은 지난달 30일 충남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충남 15개 시·군 시니어클럽(이하 시니어클럽)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원천기술 개발자인 한국화학연구원 조정모 박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기술적 상용화에 힘을 실었다.

협약에 따라 시니어클럽은 지역 내 폐플라스틱을 전문적으로 수거·분쇄하여 리뉴시스템에 공급한다. 리뉴시스템은 이를 자사 독보적인 기술 공정에 투입해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탄생시킨다. 특히 이번 협력은 어르신들이 '자원순환 전문가'로서 초기 공정을 담당해 노인 일자리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뉴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저온 메탄올리시스 해중합 기술'은 60℃ 이하의 상압 조건에서 폐PET를 완전히 분해하는 혁신 공법이다. 기존 200℃ 이상 고온·고압 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으로, 리뉴시스템은 지난해 9월 실증 설비 데모플랜트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확보된 공급망은 본격적인 상업화 진입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종용 리뉴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리뉴시스템의 기술력이 지역 인프라와 결합해 경제적 수익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산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며 "공급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화학적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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