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위협 평가·대응 전문기업 위즈노트에이아이(대표 한경운)가 '2026년 현대로템 협력업체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과 '기술유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현대로템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로 △기술보안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등을 주제로 다뤘다. 위즈노트에이아이는 '기술보호의 현실적인 문제와 최소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회사는 기술유출 문제를 개별 기업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리스크'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협력사 간 데이터와 기술이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에서는 단 한 곳의 보안 취약점이 전체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력사의 보안 수준이 곧 원청 기업의 리스크로 직결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경운 위즈노트에이아이 대표는 "많은 기업이 자사 내부 보안에는 투자하지만 협력사나 외부 파트너를 통해 기술이 유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보안은 기업 단위가 아니라 공급망 단위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또 한 대표는 "중견·중소 협력사의 경우 보안 전담 인력 부족과 예산 한계로 인해 체계적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고도화 장비보다는 최소한의 통제와 가시성 확보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 데이터가 어디서 생성되고, 누구에게 전달되며,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만 구축하더라도 기술 유출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