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서 아동 눈 건강·심리 지원 나선다

최지은 기자
2026.04.03 09:28

사회공헌, 글로벌 생산법인 지역으로 확대 계획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사에서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상무, 오른쪽)과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CMO, 왼쪽)이 베트남 '아이 Dream Up'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글로벌 비영리 국제구호 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과 협력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 Dream Up(드림 업)'을 베트남으로 확대한다.

LG이노텍은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사에서 월드비전과 아이 드림 업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 드림 업은 지난해 런칭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Eye)과 아이(Kids)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스마트폰·자율주행차·로봇 등 눈 역할을 하는 LG이노텍 광학(카메라 모듈) 사업의 특성도 반영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해 온 아이 드림 업 활동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는 LG이노텍의 글로벌 최대 생산 법인 거점인 베트남 하이퐁시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눈 건강 지원 사업과 학생 심리상담실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퐁 응오꾸옌구 지역 초등·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아동·청소년에게 수술, 의약품 제공 등 눈 치료를 지원한다. 또 4개 학교에는 상담 기자재 설치와 정신 건강 관련 교육자료 제공 등 심리상담실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LG이노텍은 향후 베트남 뿐 아니라 멕시코 등 주요 글로벌 생산법인이 있는 지역에 아이 드림 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약 400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안질환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과 소재·부품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주니어 소나무 교실'에는 1만8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아이 드림 업 활동으로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눈 건강을 되찾고 더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며 "미래를 비추고 행복을 잇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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