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개발 기업 리크라가 외벽 청소 로봇 '로보푸르고(ROBO-PURGO)'를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미국 빌딩 유지관리 전문기업 UBMCA 클리닝 앤드 매니지먼트(UBMCA Cleaning and Management LLC)를 통해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로보푸르고는 고층 건물 외벽을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이다. 로프를 따라 위아래로 이동하며 외벽을 청소한다. 업체 관계자는 "지상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듀얼 브러시 구조로 세정 효율을 높이고 작업 시간도 줄였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외벽 청소는 작업자가 로프나 곤돌라를 타고 직접 수행해야 해 사고 위험이 높고 비용 부담도 컸다. 최근 미국 시장은 안전 규제 강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외벽 청소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뿐 아니라 중동, 남미 등으로도 외벽 청소 자동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