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충돌 테스트? 그럼 내가 먼저"…'대박'난 현대차 콘텐츠

유선일 기자
2026.04.15 09:03
현대차의 '덤 앤 더미' 콘텐츠/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안전 캠페인' 콘텐츠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 '덤 앤 더미(Dumb & Dummy)'와 '안전한 자동차 아이오닉'의 합산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5200만회를 돌파했다.

우선 아이오닉 브랜드 시트콤 '덤 앤 더미'는 공개 한 달여 만에 3804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충돌 안전도 테스트에 사용되는 더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트콤 형식의 광고 시리즈다. 유쾌한 연출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는 △충돌 테스트를 기피하던 더미들이 '아이오닉 테스트'라는 말을 듣고 앞다퉈 나서는 '지원'편 △예전 충돌 테스트는 팔다리가 부러지는 게 당연했다는 할아버지 더미의 말에 젊은 더미가 "요즘은 아이오닉 덕에 안 다치는 게 기본"이라고 응수하는 '라떼는~'편 △더미가 CC(폐쇄회로)TV에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가 아이오닉이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CCTV'편 △더미가 현대차의 안전성은 물론 사후 서비스 인프라까지 믿고 연구소를 탈출하는 '무단외출'편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미 캐릭터 표정과 움직임, 목소리는 물론 시리즈 전체의 스토리까지 구현했다. 그럼에도 AI를 활용했다는 사실 자체를 내세우기보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현대차의 우수한 안전성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유튜브에는 "AI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유쾌해서 끝까지 보게 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의 '안전한 자동차 아이오닉' 콘텐츠/사진=현대차

'안전한 자동차 아이오닉(세상은 안전한 자동차를 아이오닉이라 합니다)' 콘텐츠도 공개 3주 만에 본편과 숏폼 비디오를 합쳐 누적 조회수 1443만회를 기록했다. 국가별 안전기준과 관계없이 세계 어디서든 최고 안전 등급을 섭렵한 아이오닉 시리즈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이오닉 5·6·9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25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와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각각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9은 국내 3대 주요 기관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아이오닉 캠페인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라인업을 주제로 제작한 세 번째 캠페인이다. 2023년 공개한 '아이오닉 라이프'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671만회, 2024년 공개한 '아이 온리, 아이오닉'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1279만회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미들조차 서로 충돌 테스트를 하겠다고 나설 만큼 아이오닉의 안전성이 압도적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아이오닉 브랜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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