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기업 린피니티(대표 강영주)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K-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9일 K-water 기후테크혁신처 및 시흥정수장 관계자들과 함께 '소형 이중반사 태양광 집광장치를 활용한 1kW급 발전장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비대면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가 물산업 육성을 위한 'K-테스트베드' 오픈 플랫폼 제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K-water 측은 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제도 운영 전반을 소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강영주 린피니티 대표가 자사의 핵심 기술인 '이중반사 집광 시스템' 기반 1kW급 소형 발전장치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강 대표는 "해당 기술은 빛을 두 단계에 걸쳐 반사·집중시키는 구조로, 기존 평면형 태양광 대비 발전 효율이 높아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교호집광장치'로 명명하고 있으나 K-water와의 협약에 따라 이번 실증에서는 '이중반사 집광장치'로 통칭한다고 설명했다.
린피니티는 앞서 시흥정수장에서 개발한 1㎡급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 기술력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실증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K-water와 함께 고효율 집광 태양광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