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석(Manseok Ha) 작가가 'Hanbok' 시리즈로 오는 5월 8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 아빈테스 전역에서 열리는 'INstantes 2026'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INstantes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와 교류를 이어가는 플랫폼으로, 지역의 공공 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한 멀티 전시 형식이 특징이다.
하만석 작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Hanbok'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작업은 한복을 입은 인물들을 정면으로 포착한 사진으로, 강한 플래시와 직면하는 시선을 통해 타자와 정체성, 문화적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왔다. 전통 의복인 한복을 동시대 인물의 이미지로 재구성하며, 개인과 사회,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전시는 아빈테스 자원소방서(Bombeiros Voluntários de Avintes)에서 진행된다.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지역 공공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는 INstantes가 지닌 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 프란시스코 안토니우 히카르트(Francisco António Ricarte)가 기획했다.
하만석 작가는 2025년 마카오에서 해외 전시를 진행한 데 이어, 2025년 프랑스 아를 사진 페스티벌에서 사진집 'Hanbok' 북 사인회를 열며 국제 사진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