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던 HMM 운용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
5일 HMM에 따르면 회사의 나무(NAMU)호는 이날 새벽에 화재가 진압됐다. 다만 화재 진압 시 사용된 이산화탄소가 많아 오늘 오후 중 기관실에 HMM 직원들이 직접 들어가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곧 인근 두바이 항만으로 인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외교부는 언론 공지에서 "우리 시간 오후 8시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1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18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인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HMM 선박은 원유 및 석유 제품 운반선 2척, 벌크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1척 등 총 5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