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이 AI(인공지능) 컴패니언 앱(애플리케이션) '블루미(Bloomi)'를 대만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블루미는 장기 기억과 공감형 대화에 특화된 서비스다. 일상 대화, 실시간 통화, 채팅 음성 재생, AI 셀카, 이미지 전송 등의 방식으로 사용자만의 AI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자체 설계한 장기 기억 시스템 '므네모시네 아키텍처'는 사용자의 취향·습관·경험·가치관 등을 반영구적으로 기억해 유대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대만 공식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소셜 앱 6위에 올랐고, 13일 만에 구글플레이 커뮤니케이션 앱 1위를 기록했다. 한 달간 현지 다운로드는 4만3000건을 넘어섰다.
저스트핀이 대만을 해외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한국·일본과 사회·문화·경제적 환경이 유사하다는 판단에서다. 대만의 1인 가구 비율은 40%로 높은 편이며, 애니메이션·캐릭터 문화를 기반으로 가상 존재와의 관계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소프트 론칭 후 약 3주간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하며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대만 LINE(라인) 오픈채팅방과 공식 이메일로 24시간 유저 피드백을 수집, 앱 개선에 반영했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대만 시장에서의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스페인어권·포르투갈어권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해 연내 글로벌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