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취준생' 청년 1000명에 신입사원 수준 실무 훈련 제공

박종진 기자
2026.05.26 10:3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LG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LG가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엘지'(Let's Grow with LG)를 신설하고 청년 1000명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G는 올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AI(인공지능),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지향형 교육 훈련으로 청년들의 빠른 취업을 돕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LG전자 대전·대구·부산 400명, LG화학 여수 100명)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해 지역 청년들을 지원한다.

회사별로는 LG전자(700명)가 경기 평택·대전·대구·부산 등 4곳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마케팅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AI로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200명)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과 바이오 사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AI 코딩 기반 업무자동화와 에이전트 구축 교육으로 LG화학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다.

LG디스플레이(100명)는 경기 파주에서 국가첨단산업으로 지정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에 특화된 전문직무교육을 제공한다. 미래 제조 환경을 선도할 AI 활용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겸비한 '실무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은 추후 각 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LG는 청년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LG 계열사의 실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LG 에이머스' 등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LG 슈퍼스타트'를 통해 청년 창업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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