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CJ대한통운 '더 운반'..화주 7000개사, 차주 7만명 확보

빠르게 성장하는 CJ대한통운 '더 운반'..화주 7000개사, 차주 7만명 확보

유선일 기자
2026.07.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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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75,100원 ▲3,000 +4.16%)은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의 누적 가입 화주사와 차주 가입자가 6월 말 기준 각각 7000여개사, 7만여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주는 사업 초기인 2023년 7월 150여개사에서 약 3년 만에 7000개사를 넘었다. 차주도 1900여명에서 37배 이상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회원 수 증가를 넘어 대규모 디지털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화·차주 실시간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한 더 운반은 올해부터 기업고객 계약운송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정기 물량에는 안정적인 차량과 운임을, 수시 물량에는 신속한 배차를 지원해 고객이 물동량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주에게는 다양한 화주의 운송 물량을 연결해 공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송 기회를 제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96년간 축적한 운송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 운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계약 운임과 운행 이력, 노선별 수요, 화물 특성, 지역별 차주 수급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하고 운임 산출과 차량 매칭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서비스 초기 50% 미만이던 자동배차 성공률은 최근 80% 이상까지 높아졌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AI 기반 운송 혁신을 이어간다. 대표 사례로 AI 주문등록 기능이 꼽힌다.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AI와 대화하듯 주문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에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주문을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I 주문등록 기능은 향후 화주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더 운반은 전국 단위 운송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더 나은 운송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계약운송과 단건운송을 아우르는 미들마일 통합 운송 브랜드로서 축적된 운송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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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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