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산업행사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다음달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다.
26일 한국풍력산업협회(이하 풍력협회)는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를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력협회와 전라남도청이 공동 주최하고 풍력협회가 주관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낙월해상풍력, SK이노베이션 E&S, CIP, 유니슨이 플래티넘 스폰서로, 대한전선, 삼일씨엔에스, 뷔나에너지가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 그룹과 RWE는 실버 스폰서로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명운산업개발, 유니슨, CS 윈드, 대한전선, 케이베츠, 한빛해상풍력, 삼해이앤씨, 낙월블루하트, 국도화학, GS 엔텍, SRE 등 국내 기업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일본풍력발전협회 등 국내외 72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총 93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전라남도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지역 풍력산업 육성 및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남 특별관'도 운영된다. 특별관에는 전라남도청, 영광군, 진도군, 고흥군, 여수시, 신안군, 전남개발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대학교, 전남풍력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풍력 정책과 공급망, 지역 상생,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논의 경과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전남 해상풍력 사례 및 전남 해상풍력 2·3단지 개발(이진표 SK이노베이션 E&S 풍력사업개발팀 팀장) ▲한국은 해상풍력 성장과 국내 공급망 육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인가? - 수요·공급 역할과 전략적 선택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 분석(알렉산더 도브로웬 라이스테드에너지 수석부사장 겸 해상풍력 총괄) ▲한국 풍력시장 주요 이슈와 전망 ▲RPS 제도 이후 입찰 방향(김주만 글로벌 윈드에너지 위원회 한국지사장)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김범석 제주대학교 교수·장다울 오션에너지패스웨이 대표)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전략 - 비용·공급망·인프라(김은성 넥스트 부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전남 해상풍력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박숙희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과 지역 상생 사례(일본풍력발전협회·대만해상풍력협회·전라남도) ▲스코틀랜드 해상풍력 공급망의 경쟁력: 경험·규모 그리고 한-스코틀랜드 협력 기회(리차드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APAC 에너지전환 무역 총괄)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의 영국 진출 및 투자(해천우 주한영국대사관 투자담당 서기관) ▲해상풍력 항만 운영과 물류 관리(주한덴마크대사관)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업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디너 파티도 첫 개최된다. 파티는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스탠딩 뷔페 형식으로 진행되며, 컨퍼런스 등록 참가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기업 세미나와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전시회 및 세미나는 사전등록 기간 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 현장 등록 시 1만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유료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사전등록 기간인 다음달 2일까지 신청할 경우 8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1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내 해상풍력 제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산업계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라남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지역 기업과 국내외 업계 간 실질적인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 42곳, 해외 기업 32곳 등 총 72개 기업이 참가해 119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2029명이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