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과 회동..핵심광물 협력

김지현 기자
2026.06.29 15:3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이 지난 26일 퀸즐랜드주 의사당에서 회동했다/사진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6일에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과 회동했다. 고려아연은 1996년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 현지 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설립한 뒤 호주 최대 규모의 아연 제련소를 건설해 약 30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2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과 크리사풀리 수상의 면담은 퀸즐랜드주 의사당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사풀리 수상은 "고려아연의 SMC는 퀸즐랜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고려아연과 그 경영진은 SMC가 건설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 크리사풀리 수상은 퀸즐랜드주도 최근 미국 정부와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함께 미국 내 핵심광물 통합제련소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아연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앞으로도 퀸즐랜드주와 호주의 산업 발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에너지 전환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과 크리사풀리 수상은 SMC의 핵심광물 생산 확대 가능성과 퀸즐랜드주 내 광산·제련 기업과 협력, 호주 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의 중요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도 교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는 '호주미래계획'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광물의 채굴·수출 중심 산업 구조를 핵심광물의 가공과 제조까지 아우르는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지에서는 고려아연과 SMC가 이런 정책을 실현할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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