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큐어-포항테크노파크,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

이두리 기자
2026.07.07 17:26
노드큐어-포항테크노파크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노드큐어

노드큐어(대표 박종환)가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와 동물용 의약품 산업 활성화 및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시생산,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기반 생산,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노드큐어는 현재 반려견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 중이며 림프종을 시작으로 적응증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의 anti-canine PD-L1 항체는 개 PD-L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면역항암제로, 종양의 면역회피 기전을 차단해 T세포의 항암면역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한계 극복 및 재발률 감소와 장기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협약에 따라 노드큐어는 포항테크노파크의 동물용 의약품 산업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화 거점시설 활성화 △시생산 지원 △GMP 공정개발 및 인증 추진 △기술·정보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 특허를 출원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PoC(개념증명) 임상 결과를 확보한 뒤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박종환 노드큐어 대표는 "연구 역량과 함께 제품화·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인프라가 동물용 의약품 개발의 핵심"이라며 "포항테크노파크와의 협력으로 연구성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반려동물 산업 성장과 함께 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포항을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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