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밸리로 가는 이재용 회장, 글로벌 AI 동맹 짠다

미국 선밸리로 가는 이재용 회장, 글로벌 AI 동맹 짠다

김아영 기자
2026.07.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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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 빅테크 집결…비공개 M&A·협력 논의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에 도착,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에 도착,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296,000원 ▼22,000 -6.92%)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경제계 인사들이 모이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오후 5시8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회동 계획과 반도체 사업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 많으시다"고 짧게 말한 후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매년 7월 미국 휴양지인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뉴욕 월가 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1983년부터 비공개로 개최하고 있다.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만큼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로도 알려졌다. 올해는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CEO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올해 역시 글로벌 경영진과의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산업이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에서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공급망 경쟁으로 확대된 것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와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 회장이 주요 고객사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9.3%, 18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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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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