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워크플로우 AI(인공지능) 기업 온택트헬스(대표 장혁재)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심장초음파 분석 솔루션 '소닉스헬스'(Sonix Health)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닉스헬스는 심장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식별·분류하고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요 심장 기능 지표를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심전도 신호 없이 심장 주기를 자동 인식, 환자당 분석을 1~2분 내에 마칠 수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510(k)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쓰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 영상검사다. 다만 여러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고 검사자·판독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 편차가 생길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는 분석 업무 효율화와 진단 표준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심장혈관센터와 심장내과를 중심으로 중증 심혈관질환을 진료·연구해 온 경기 서부권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번 도입은 병원 내 인체유래물은행 지원을 바탕으로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과 AI 기반 진료·연구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검사·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지표 측정의 일관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소닉스헬스 초기 평가 결과 분석 업무 효율성과 진단 표준화 측면에서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과 진료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소닉스헬스의 임상적 유용성과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국내외 의료기관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심장초음파 AI 분석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한편 온택트헬스는 삼진제약과의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솔루션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했다. 앞으로 의료기관 대상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