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전력화 일정 차질 없게"…국내 첫 UGV 전력화

박한나 기자
2026.07.16 16: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Arion-SMET)./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무인체계 기술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군의 요구 성능을 충실히 구현하고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미래 전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보병부대의 작전에서 감시, 정찰, 경계, 물자, 부상자 수송 등 다중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무인화 장비다. 이번 기종 확정은 객관적인 시험평가와 운용능력 검증을 바탕으로 기술·성능과 신뢰성 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Arion-SMET)'은 시험평가 모든 과정에서 단 한 건의 고장 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아리온스멧은 약 450kg에 달하는 적재중량, 피아식별을 위한 주·야간 감시장비, 연속운용 시간 등 다방면에서 세계 톱티어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주요 장치를 포함한 전체 차량의 국산화율이 98%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과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선정으로 지상무인차량(UGV)의 국내 최초 전력화를 담당하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을 양산하며 국내 첫 국방로봇 전력화를 맡고 있다. 무인수색차량과 인공지능 기반 공병전투차량, 유∙무인 복합 화생방정찰차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개발하며 미래 전장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아리온스멧의 군 전력화를 통해 실전 운용 실적을 확보함에 따라 해외 지상무인체계 사업 진출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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