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식스레터스(대표 김성진)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모조 K(MOJO K)'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인증(수출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MOJO K'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심박변이도(HRV)와 광혈류신호(PPG)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관련 생리상태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데이터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수행 중인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학술지 논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비뇨기과 마이클 에이겐버그(Michael Eigenberg) 교수와의 공동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로봇비뇨기과심포지엄(NARUS, North American Robotic Urology Symposium)에서의 관련 연구 성과 발표도 준비 중이다.
비침습적 호르몬 모니터링은 저성선기능증(Hypogonadism), 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 전립선암 안드로겐 차단요법(ADT) 환자의 장기 추적관리뿐 아니라 반복적 혈액검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한편 식스레터스는 최근 대한남성의학회 산하 비뇨기호르몬연구회 회장과 대한노인비뇨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효 교수(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를 의학자문으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비침습적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기술의 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고 국내외 비뇨기 분야 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분야로 확장, 난임·갱년기 관리 플랫폼 '모조퀸'을 개발할 계획이다. 호르몬 기반 대사질환 관리 플랫폼 '모조케어'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