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전월보다 6.4%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4%, 전월 대비 17.4% 감소한 4만8113대로 집계됐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출시 전 대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차급별로는 세단 판매가 1만6331대로 전년 동월보다 12.8% 증가했다. 그랜저가 8532대로 93.6% 급증했고 쏘나타도 38.3% 늘어난 4584대가 팔렸다. 반면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2624대로 57.3% 감소했다. 아이오닉6는 4.1% 줄어든 591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1만676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 투싼이 1376대로 65.7%, 팰리세이드가 2545대로 59.2% 줄어들며 전체 판매 감소를 이끌었다. 싼타페도 10.1% 감소한 3822대에 그쳤다.
반면 아이오닉5는 21.4% 증가한 1833대, 코나는 6.3% 늘어난 2756대가 판매됐다. 넥쏘는 960대로 전년 동월보다 4.1%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109.2% 증가했다. 아이오닉9은 1215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판매는 5430대로 전년 동월보다 34.0% 감소했다. G80은 30.6% 줄어든 1933대, GV70은 33.4% 감소한 1700대, GV80은 38.9% 줄어든 1317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포터 4280대와 스타리아 2904대 등 소형 상용차 7281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04대가 팔렸다. 국내 전기차 판매는 6306대로 전년 동월보다 12.7% 증가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4.9%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27만34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에는 전체적인 산업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