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관계 인식형 AI(Relationship-Aware AI) 솔루션 기업 폴라펄스(대표 이성용)가 방위사업청이 주최한 '202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방기술 관련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과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폴라펄스는 국방 분야의 폐쇄망 환경에서 분산된 문서와 장비, 공정·운영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 간 관계를 기반으로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온프레미스 AI 사업화 모델을 제안했다.
기존 RAG(검색 증강 생성) 방식이 문서의 유사도를 검색하는 데 그쳤다면 폴라펄스는 데이터에 포함된 개체와 속성, 상호 관계를 함께 분석하는 관계 인식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국방·제조 현장의 복잡한 질의에 명확한 근거의 추적 가능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솔루션은 △AI 추론 엔진 'Polaris' △기업 데이터를 AI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정제·연결하는 'Stratum' △업무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연동하는 'Pulsar'로 구성된다. 외부로 데이터를 반출하기 어려운 국방·금융·제조 환경에서도 내부 데이터와 업무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제조 분야에서 검증한 온프레미스 AI 기술을 국방·공공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용 폴라펄스 대표는 "관계 인식형 AI 기술로 국방 분야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보안성과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국방 특화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포스코와 함께 철강 생산공정의 데이터 관계를 구조화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