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의 신체 나이가 30대 초반 수준으로 측정됐다고 밝히며 건강 관리 비법 중 하나로 '아침에 커피를 먼저 마시지 않는 습관'을 소개했다.
엄정화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탄수화물과 당분을 철저히 제한하는 식단을 꾸준히 실천했다"며 "그 이후 몸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다. 지금 하는 일을 건강하게 오래 이어가고 싶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1일 1식 △아침 단백질 섭취 △비타민 보충 △설탕 섭취 절제를 꼽았다. 이어 "아침에는 커피를 먼저 마시지 않고 따뜻한 물이나 소금물, 레몬티, 올리브유를 먼저 섭취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쁜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보다 커피를 먼저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높여 잠을 깨우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우선 터키식 커피나 프렌치프레스처럼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커피에는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이러한 커피는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흡수가 빠르게 이뤄져 각성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심박수 증가, 손 떨림, 두통, 속 쓰림, 메스꺼움, 불안감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아울러 우리 몸은 잠에서 깨어난 직후 스스로를 각성시키기 위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시간대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기대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카페인 의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