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QC, 독일 데이터웨어하우스와 PQC 전환 플랫폼 사업 추진

강진석 기자
2026.08.05 17:41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및 양자보안 기업 한국퀀텀컴퓨팅(KQC, 대표 김준영)이 독일 사이버보안·정보관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웨어하우스(Data-Warehouse GmbH)와 피서트(PCert)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PQC 전환 정책이 추진되면서 기업은 신규 알고리즘 적용에 앞서 암호 기술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암호 민첩성(crypto agility) 확보의 첫 단계로 보며 PQC 전환 프로젝트는 암호자산 인벤토리 구축과 가시성 확보에서 시작된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기업의 암호자산을 자동 식별하고 위험도를 분석하는 피서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QC는 피서트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자사 PQC 보안 기술과 결합해 암호자산 식별부터 위험 평가, 암호 전환, 운영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서트는 인증서와 암호화 자산을 자동 탐지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기업 내 인증서와 공개키 알고리즘,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CBOM(Cryptographic Bill of Materials) 등을 분석해 양자 취약성을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또한 미국 국립사이버보안우수센터(NCCoE)의 포스트 양자 암호(PQC) 마이그레이션 랩과 마이터(MITRE),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 등에서 암호자산의 식별, 인벤토리 관리 및 위험 평가를 위한 표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오상근 KQC 부사장은 "암호자산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PQC 전환도 불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암호자산 진단부터 하드웨어보안모듈(HSM) 기반 PQC 적용,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PQC 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안전한 양자보안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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