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상반기 영업손실 155억원…반기 최대 매출에도 '적자전환'

이정우 기자
2026.08.07 17:30
진에어 B737-800 항공기./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7833억원, 영업손실 1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 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고유가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60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 360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7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423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증가 등 영업 비용이 상승하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동 갈등 심화로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까지 겹치며 LCC 업계 전반의 수익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분기 들어서도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 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일본-중국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노선 다변화 및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해 집중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인천-고베/이창' 신규 취항과 인천-옌타이 노선 재운항을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절대 안전 운항 체계 유지와 차질 없는 통합 LCC 출범 준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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