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사더니 SK하이닉스도 이제 '국민주'…1년 만에 68만→346만명

김아영 기자
2026.08.14 18:37

매출 10% 넘는 주요 고객 2곳…합산 비중 26.38%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SK하이닉스 소액주주가 올해 상반기 300만명을 넘어서며 1년 새 5배 이상으로 늘었다.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었다.

14일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346만15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68만1671명에서 약 278만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말 118만6328명과 비교해도 반년 만에 227만명 이상 늘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4억8449만7952주로 전체 발행주식 7억1270만2365주의 67.98%를 차지했다. 전체 주주 346만1533명 가운데 소액주주 비중은 99.99%다. SK하이닉스는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을 보유한 주주를 소액주주로 분류했다.

주요 주주로는 SK스퀘어가 1억4612만4531주를 보유해 지분율 20.50%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8.06%,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는 5.11%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는 주요 고객은 2곳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고객 A에서 발생한 매출은 17조6087억원으로 전체의 13.35%를 차지했다. 고객 B 매출은 17조1874억원으로 13.03%였다. 두 고객을 합치면 전체 매출의 26.38%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컴퓨팅 관련 전자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IT(정보기기) 제품 제조사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포함한 대용량 저장장치·메모리카드 생산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주요 고객과는 월·분기 단위로 공급 물량과 가격을 협의하며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수주 잔고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