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AX 생산성 향상, 스페셜티 사업 전환" 주문

최경민 기자
2026.08.18 13:24
김윤 회장이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SAMYANG CONNECT'에서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AX(AI 전환)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삼양홀에서 '2026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 행사를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트랜스포메이션 내재화를 그룹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반기 경영환경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K자 양극화 경기 구조화, 기업 간 AI 격차 심화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며 "특히 기술 혁신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커지는 만큼, 우리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반도체, 이온교환수지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 분야에서도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일본 향료기업 '소다 아로마틱' 인수, 삼양엔씨켐 상반기 실적 확대, 삼양그룹 AI 플랫폼 'SAMI 2.0' 오픈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아이디어를 주저없이 제안해달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뜨거운 도전정신과 치열한 실행력, 그리고 정직과 신뢰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삼양 커넥트'는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각 1회 개최되는 사내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삼양 자체 AI 플랫폼 리뷰, 칭찬왕 소개 등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코너가 마련됐다. 회사 측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