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는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ENlighten)과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엔라이튼은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운영·전력거래 등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국에 산재한 분산 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엔라이튼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발전자산 데이터와 사업 역량을 결합해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 주기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라이튼은 자사 플랫폼 발전왕에서 확보한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SK이터닉스는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설계·조달·시공(EPC) 및 일원화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사업 협력 △자산 매입 및 파이프라인 확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또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SK이터닉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엔라이튼이 보유한 방대한 발전소 데이터와 사업 역량, 대외적 신뢰도를 확고히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전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며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