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엔 헤어드라이어, 주방엔 스팀오븐…LG 신제품 베를린 출격

욕실엔 헤어드라이어, 주방엔 스팀오븐…LG 신제품 베를린 출격

베를린(독일)=김남이 기자
2026.09.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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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6]스팀에어오븐, 포터블인덕션, 헤어드라이기 등 환경·에너지 위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눈길

LG전자 신제품 '헤어 듀 모습 /사진=김남이 기자
LG전자 신제품 '헤어 듀 모습 /사진=김남이 기자

LG전자가 모발과의 거리를 감지해 온도를 조절하는 헤어드라이어를 처음 공개하며 헤어 케어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생활가전에서 축적한 센서와 공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LG 씽큐와 연결해 사용 이력 관리와 기능 확장까지 지원한다.

LG전자(202,000원 ▲2,300 +1.15%)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6'에서 신형 헤어드라이어 '에어 듀'를 공개한다. 신제품은 높은 온도 대신 풍량과 풍속, 풍압을 정밀하게 제어해 낮은 온도에서도 모발을 빠르게 말려주는 공기역학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서가 헤어드라이어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모발 온도를 55도 수준으로 유지한다. 제품을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전환되고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이 꺼져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도 줄인다.

연결성도 강화했다. LG 씽큐와 연동하면 사용 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용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세탁기와 에어컨 등에서 적용해온 업그레이드형 가전 경험을 소형 뷰티 가전으로 확대한 셈이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4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AI홈'을 선보인다. 모델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A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4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AI홈'을 선보인다. 모델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A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주방에서는 '스팀에어오븐'을 처음 공개했다. 전자레인지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에어프라이와 찜 기능을 강화했다. 에어프라이어와 찜기 등 여러 조리기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한 제품으로 조리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였다.

1인분이 아닌 여러 명을 위한 요리를 할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를 여러 번 돌리는 것보다 에너지 사용도 적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광파오븐보다 폭을 20%가량 줄여 공간의 제약도 줄였다.

별도의 설치 공사 없이 식탁이나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이동식 1구 전기레인지 포터블 인덕션'도 선보였다. 플러그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이동과 보관이 쉽다.

빌트인 스타일 가전 브랜드 '핏 앤 맥스'도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건조기로 확대됐다. 유럽 표준 가구 깊이인 600㎜에 맞추면서 세탁·건조 용량을 확보한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가 대표적이다. LG 시그니처에는 후드와 쿡탑, 월오븐, 식기세척기를 새로 추가해 주방 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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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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