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V 화합물 반도체 기업 에피솔루션(대표 신재철)이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양자 분야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의 선정 과제는 '이동 환경 대응 양자통신·센싱용 고성능 SWIR(단파적외선) 단일광자 검출기'다.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 SWIR 대역의 미약한 광신호를 감지하는 단일광자 검출기 기술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SWIR 단일광자 검출기는 장거리 양자암호통신과 초고감도 양자센싱, 라이다(LiDAR), 국방·우주 분야 등에 쓰이는 광반도체 소자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해외 기업이 기술과 공급을 주도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에피솔루션은 III-V 화합물 반도체 에피 설계·성장부터 광소자 개발까지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단일광자 검출기용 InGaAs/InP 에피웨이퍼와 칩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 양자통신·센싱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넥서스홀에서 열린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 수여식'에서 DIPS 선정기업 현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지역 신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현판 수여와 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