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미래 물류기술 인재 찾는다

강주헌 기자
2026.09.17 08:48
CJ대한통운 2026년 하반기 신입공채 모집.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 전문인재를 확보해 물류기술 개발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직무의 세분화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IT개발과 AI·빅데이터 등 기술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해온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기술개발 영역에 맞춰 직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나눴다. 기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물류 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보다 정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모집 전형은 △SCM △백엔드(Backend)개발 △AI모델개발 △최적화 △패키징연구개발 등의 일반전형과 △글로벌SCM 등 글로벌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새롭게 추가된 '백엔드 개발'은 주문·재고·배송 등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서버와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직무다. '최적화'는 다양한 물류 조건과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 거점과 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과 판단을 수행하는 'AI모델개발', 상품 특성에 맞는 포장기술을 연구하는 '패키징연구개발' 등 분야별 전문인재를 선발한다.

CJ대한통운은 이처럼 기술 직무를 세분화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부터 AI, 물류 운영 최적화에 이르는 기술 전문성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가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네트워크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각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첨단물류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첨단 기술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뷰티·식품·콘텐츠 등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며 CJ그룹의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직무와 채용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참여형 채용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8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인기 게임 '테일즈런너'를 접목한 참여형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CJ대한통운의 '오네(O-NE)' 박스를 들고 달리는 이어달리기 등 게임 속 러닝 액션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팀 미션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이 미션에 직접 참여하며 회사의 기업문화와 협업 방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Z세대 지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말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 전형(인·적성검사 등)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는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AI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수 인재들이 CJ대한통운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물류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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