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환 한화에어로 대표 "경력직 채용 지침, 명백한 과오" 공식 사과

김도균 기자
2026.09.27 15: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최근 자사의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연령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부 가이드라인이 작성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차별없는 열린 채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엄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의 결함을 분석해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공정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으로서 직무 수행과 무관한 학력, 나이 등 개인의 조건을 이유로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명백한 당사의 과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해당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배포한 관련 부서와 책임자에 엄중히 경고하고 징계하겠다"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채용 교육을 강화해 차별 없는 채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경력 사원 채용을 실시하면서 연령과 출신 학교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인사 담당 임원과 사업부별 채용 담당자에게 발송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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