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페이스(대표 최준영·양은서)가 지난 28일 연구실 맞춤형 AI(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구축 플랫폼 '이노페이스(InnoPac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페이스는 연구자가 음성으로 설명한 분석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AI 분석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사용 과정에서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하면 시스템이 고도화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연구실마다 데이터와 실험 조건, 판단 기준이 달라 범용 AI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수작업 의존도가 높고, 어렵게 만든 분석 방법도 과제 종료나 구성원 졸업과 함께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노페이스는 이 같은 문제를 '빌드(Build)→검증(Proofread)→재사용(Reuse)' 구조로 풀었다. 분석 시스템을 만들고 검증한 뒤, 축적한 기술을 다음 연구에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학 연구실과 국가연구기관 연구팀 등 3개 팀과 진행한 파일럿에서 맞춤형 분석 시스템 구축 기간은 외주·자체 개발 평균 3개월 이상에서 1일 이내로 단축됐다. 이미지 1세트당 수작업 정량화 시간은 2시간에서 8분으로 줄었다. 판독자 간 분석 일치도는 수작업 대비 30% 이상 높아졌다.
회사는 현재 초기 협력 연구팀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위시페이스는 바이오메디컬 현장 경험 10년 이상의 역량과 AI·시각 분석을 연구해 온 박사급 연구진을 갖춘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