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HD현대重,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김도균 기자
2026.09.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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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8월 27일 울산 사업장 안에서 올해 임단협 난항에 따른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8월 27일 울산 사업장 안에서 올해 임단협 난항에 따른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제22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약 14시간의 협상 끝에 이날 새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 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출산 축하 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늘리기로 했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의 내용도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모두 합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교섭 당시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지급 기준은 잠정 합의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해 왔다.

노조는 다음달 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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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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