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닥터,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수상

고문순 기자
2026.09.30 18:01

-의료 마이데이터로 진료 지원…'AI 홈닥터'로 건강관리 확대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공동대표 선재원·손웅래)는 3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개인정보 보호 유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메라키플레이스 '나만의 닥터'

메라키플레이스는 진료기록과 투약정보 등 민감한 건강정보를 다루는 의료 플랫폼으로서 개인정보 보호를 서비스 설계의 전제로 삼고, 해당 정보가 환자 본인의 진료와 건강관리에 활용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 사례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나만의닥터와 연동한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민간 서비스 최초의 연동으로, 누적 이용자 약 25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했다.

환자가 나만의닥터에서 정보 전송을 요구하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진료·투약·예방접종·건강검진 기록이 비대면진료 담당 의사에게 전달된다. 의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 문진에 의존해야 하는 비대면진료의 한계를 실제 의료기록으로 보완하도록 했다.

올해 4월에는 'AI 홈닥터'를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환자 본인의 건강관리로 확대했다. AI 홈닥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5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개발한 서비스다.

건강검진 결과지에 담긴 수치를 쉬운 말로 설명하고, 복용 중인 약의 병용금기 여부와 예방접종·검사 주기를 알려 주는 기능을 갖췄다.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기록을 전달하는 데서 나아가 환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건강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누적 250만명이 이용한 서비스로 보여 왔다"며 "보호 수준을 계속 높이면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활용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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