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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금융) 플랫폼 칵테일펀딩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손잡고 기존 신용점수 중심 평가의 한계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취약계층을 위한 대안 대출 공급에 나선다.
칵테일펀딩 운영사 트리거파트너스는 지난 29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금융소외계층 대출 선택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와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칵테일펀딩의 주택담보대출과 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 '토스 대출비교' 서비스에 정식 입점한다. 토스 이용자는 앱 내 전체 메뉴의 '대출 받기'를 통해 칵테일펀딩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고 대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즉시 연동되며, 저신용자 전용 신용대출은 오는 10월 중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담보나 일정한 소득, 상환 여력이 있음에도 신용점수 중심의 기존 금융회사 심사에서는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던 고객에게 새로운 대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하거나 과거 거래 기록 탓에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는 현재의 소득과 상환 능력이 개선됐더라도 기존 금융권의 획일적인 심사 문턱을 넘기 어렵다. 적절한 제도권 상품을 찾지 못한 이들이 고금리 불법 사금융 등 비제도권으로 밀려나는 구조적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칵테일펀딩은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단일 신용점수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데이터 심사망을 가동한다. 공공데이터를 비롯해 실시간 신용정보, 소득·재직 증빙, 기존 다중부채와 성실 상환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차주의 실질적인 채무 상환 여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주택담보대출 심사에서도 비표준 담보물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단지형 아파트와 달리 표준 시세가 명확하지 않아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나홀로 아파트나 다세대·연립주택 등에 대해서도 공공데이터와 건축물 정보를 결합해 담보 가치를 재산정함으로써 합리적인 대출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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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에도 신용정보와 소득·재직, 부채 및 상환 관련 정보를 함께 검증하는 다단계 심사체계를 적용한다. 단순히 승인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천정보를 교차 검증해 고객의 현재 상환 여력을 세밀하게 판단하고 적정한 고객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7년 설립된 칵테일펀딩은 여신 심사부터 투자자 모집, 상환 관리에 이르는 온투업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운영해 왔다. 앞으로 토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심사 상품을 더 많은 이용자에게 연결하고, 금융취약계층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 가능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칵테일펀딩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심사와 체계적인 상환관리를 바탕으로 건전한 대안금융 상품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가 제도권 안에서 적절한 자금 조달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는 "포용금융은 단순히 대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준만으로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고객의 상환 가능성을 데이터로 세밀하게 평가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칵테일펀딩은 토스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선택지를 넓히고 온투업 플랫폼이 금융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은 "담보나 갚을 능력이 충분한데도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이 어려웠던 분들이 적지 않다"며 "칵테일펀딩과의 협력으로 이들이 제도권에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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