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란드, 수소산업 협력 확대"…양국 협회 논의

유선일 기자
2026.09.30 17:07
(왼쪽부터)안띠 니에멜라 주한핀란드대사관 공관차석, 헤르꼬 플릿 핀란드수소협회 회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하지원 한국수소연합 국제협력실장이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연합은 30일 헤르꼬 플릿 핀란드수소협회 회장, 안띠 니에멜라 주한핀란드대사관 공관차석과 회의를 갖고 한-핀란드 수소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네덜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World Hydrogen Summit(WHS) 2027'과 연계한 양국 기업 간 수소 분야 기술·사업 협력, 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논의했다. 수소연합은 지난 5월 WHS 2026에서 국내 기업 9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이 자리에서 총 102건의 무역상담이 진행됐다. 양측은 내년 WHS 참가 기업의 협력 수요를 사전에 공유하고, KOTRA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B2B(기업간 거래) 상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핀란드수소협회가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에 향후 가입해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WHE) 2026'에 핀란드 기업이 참가해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핀란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 확대,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의 대표 그린수소 전문기업 P2X 솔루션즈(Solutions)는 지난해 하르야발타 지역에 20㎿(메가와트)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핀란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기반 합성연료 등 관련 산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협회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사업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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