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원자력 추진 함정 분야 경력 직원 채용

박한나 기자
2026.10.12 14:08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경력직원 채용 포스터./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이달 25일까지 원자력 추진 함정 분야의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핵추진잠수함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장보고N개발단'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핵추진잠수함 관련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해군의 '장보고 I·II·III' 잠수함 건조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기업으로 수십 년간 축적한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함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해양 방산 시장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정부, 해군 등 유관 기관과의 대외 협력 창구를 일원화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 니즈를 신속히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자력 분야 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향후 사업 수주 및 완수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핵심 전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원자력 추진 함정 관련 핵심 5개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기술 요구조건과 설계 결과물을 분석하고 추진체계와 체계 통합을 위한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제한된 함 내 환경에 맞춘 계통 배치 및 배관·지지구조 건전성을 확보하는 '배관-레이아웃 및 응력해석 엔지니어링' △원자력 체계 계측제어계통 설계 검토 및 계측제어계통-함정 간 인터페이스 설계를 담당하는 '계측제어(I&C) 연동설계' △원자력 관련 법령·안전규제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원자력 인허가 및 안전규제' △원자력 체계 전반의 품질보증 및 관리 체계를 구축·검증할 '원자력 품질' 등이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장보고N개발단장은 "자사 특수선사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함정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육상 및 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달리 급선회와 급기동, 폭발충격 완화 등 완전히 새로운 원자로 환경에 대비해 원자력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가 핵심사업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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