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슨, AI 도장 품질 검사시스템 양산 수주…현장 구축 완료

이두리 기자
2026.10.28 15:55
바이슨 CI/사진제공=바이슨

AI(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 바이슨(BISON, 대표 김민준)이 정부 R&D(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AI 도장 품질 검사시스템의 양산 수주를 확정하고 현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도장한 뒤 후단에서 AI 비전으로 도장 상태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산업용 카메라 8대와 대형 조명으로 최대 길이 6m 프레임의 도장면을 검사하며, △미세 미도장 △찍힘 △도료가 흘러내린 흐름 등 주요 외관 불량을 판별한다.

도장면은 빛 반사가 강하고 제품 굴곡에 따라 영상 밝기와 명암이 달라져 불량을 일관되게 식별하기 어렵다. 회사 측은 "불규칙한 반사광과 실제 불량의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검사 자동화의 핵심 과제"라고 했다.

바이슨은 프레임 형상과 도장면 특성에 맞춰 카메라·조명 배치와 촬영 조건을 조정, 난반사 영향을 줄였다. 굴곡진 표면에서도 불량 특징을 확보하도록 설계했으며, AI 영상 분석을 결합해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도장 불량을 검사한다.

현장 구축에는 회사의 모듈형 비전 플랫폼을 적용했다. 업체에 따르면 공정에 필요한 광학 구성과 검사 기능을 플랫폼에 통합해 10일 만에 구축을 마쳤다.

회사는 도입 이후 AI 고도화 서비스로 양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장 품질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의 추가 학습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새로 확인되는 불량 유형과 도장 상태 변화를 모델에 반영해 검사 성능을 관리하고, 축적 데이터는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에 적용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맞춤형 광학 설계와 모듈형 플랫폼으로 현장 구축 속도를 제고하고, 축적되는 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검사 성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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